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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어루러기 전염, 피부 곰팡이균 전염 여부는?

어루러기 전염, 피부 곰팡이균 전염 여부

♣ 피부에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말라세지아 곰팡이균과 백선균이 있다. 백선균은 무좀균을 말하며, 말라세지아균은 어루러기나 지루성피부염의 원인균이다.


♣ 같은 피부 곰팡이균이지만 무좀과 어루러기, 지루성 피부염 등은 모두 증상이 다르다. 이 질환들의 특징과 전염 여부, 감염경로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백선균(무좀) 전염

♣ 주로 발에 많이 나타나는 무좀은 백선균이라는 곰팡이가 원인이다. 손톱이나 발톱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가 벗겨지고 가려움이 심하고, 각질층이 두껍게 형성되기도 한다.


♣ 무좀은 주로 물건을 통한 접촉으로 감염되는데 한번 감염이 되면 우리 피부에 1년 365일 상주하게 된다. 다른 사람과의 직접적인 피부접촉으로도 전염이 가능하다.


♣ 감염경로는 다른 사람이 사용한 수건, 공용 슬리퍼, 세면대, 수도꼭지 주위, 침구나 베개 등으로 타인이 사용한 물건을 통해 접촉감염이 주로 이루어진다. 호흡기를 통한 감염은 없다.


♣ 감염이 되었다고 모두 무좀에 걸리는것은 아니고 피부에 기생하고 있다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안씻거나하는 경우에 무좀으로 발병하게 된다.


♣ 무좀균은 한번 감염되면 365일 인간의 피부에서 살고 있는데, 무좀균을 가지고 있어도 청결하고 생활하는 사람은 발병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2. 말라세지아 균, 어루러기 전염 여부

♣ 우리 피부에 늘 살고 있는 말라세지아균이 특정한 환경에서 염증을 일으키면서 어루러기나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하게 된다.


♣ 더운 날씨에서 많이 발생하고, 땀을 많이 흘리고 깨끗이 씻지 않을때도 원인이 된다. 주로 피지 분비가 많은 두피, 겨드랑이, 배, 가슴, 목 등에 많이 발생한다.


♣ 어루러기는 갈색, 분홍색, 백색 반점이 수십개씩 나타나며, 주로 가슴, 배, 겨드랑이, 목 등에 많이 발생한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나 얼굴에 많이 나타나고 빨간 반점이 특징이다.


♣ 두가지 질환 모두 말라세지아 곰팡이균이 원인인데 이 곰팡이는 모든 성인의 피부에 365일 상주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최초 감염은 대부분 다른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통해서 감염되고, 인간과의 접촉을 통해서 전염되는것도 가능하다, 한번 들어온 곰팡이는 죽지않고 1년내내 우리 피부에 상주하면서 노폐물이나 피지를 먹고 살게 된다. 


♣ 피부에서 노폐물이나 피지 등을 먹고 살다가 덥고 습한 환경이나, 땀을 많이 흘리거나, 안씻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하면 감염을 일으켜서 어우러기나 지루성피부염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