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검사
♣ 혈액검사 항목 중의 하나로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2~3ml 정도 채취해 적혈구수나 헤모글로빈 수치 등을 조사하는 방법이다.
♣ 빈혈여부를 결정하는데 자주 사용되는 것이 헤모글로빈 농도 수치로, 헤모글로빈은 적혈구안에 들어있는 붉은 색깔을 띤 것으로 철분을 포함하고 있다.
♣ 이 철분과 산소가 결합해 전신의 세포에 산소를 운반하게 되는데, 헤모글로빈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산소를 충분히 옮길 수 없게되는 것이므로 빈혈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빈혈정상수치 = 헤모글로빈 정상수치
♣ 빈혈수치가 9라든지 7이라든지하는 표현은 정확히 헤모글로빈 수치가 9 g/dl, 7 g/dl이란 의미이다. 이것은 혈액 1 dl당 헤모글로빈이 9g 또는 7g 들어있다는 의미다. 즉 빈혈수치는 헤모글로빈 수치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 정상범위(헤모글로빈 정상범위)는 남자 14~18, 여자는 12~16이다. 따라서 남자는 14미만, 여자는 12미만을 빈혈로 진단하며 임산부는 11미만, 노인은 12미만이다.
빈혈수치7, 빈혈수치8, 빈혈수치9
♣ 혈액 1 dl(데시리터)속에 들어있는 헤모글로빈 양이 7g, 8g, 9g이란 의미로 수치가 낮을수록 심한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7~9는 중등도 빈혈에 해당되며 악성의 바로 전단계에 해당된다.
♣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구내염, 삼키기 어려움, 복통, 메스꺼움, 손톱색깔이 퇴색, 피부가 거칠어짐, 어깨결림, 권태감, 졸음, 두통, 현기증, 심장박동수 증가, 호흡곤란, 갈증 등이다.
♣ 그런데 같은 수치 7이라도 남자와 여자의 증상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정상수치를 보면 남자는 14이상이고, 여자는 12이상이다. 이것은 남자가 체구가 크고 근육량과 활동량이 많기때문에 그만큼 많은 헤모글로빈을 필요로 한다는걸 말한다.
♣ 그렇기때문에 빈혈수치가 7이라고 할때 남자의 7과 여자의 7이 가지는 의미는 다르다는 얘기다. 남성이 더 많은 헤모글로빈이 필요하므로 같은 7이라도 남자쪽이 헤모글로빈 양이 상대적으로 더 적으므로 그만큼 더 심한 증상이 나올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 개선방법은 철분보충제나 음식섭취를 통해서 철분을 보충해야한다. 철분제를 복용하는 경우 검은 대변이 나오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는 부분이다.
♣ 철분이 많은 음식은 돼지간, 닭간, 파슬리, 조개, 콩된장, 계란 노른자, 목이버섯, 바지락, 멸치, 말린 새우, 멍게, 완두콩, 팥, 장어, 소간, 육포, 메추리알, 누에콩, 유부, 낫토, 다시마, 미역, 구운김, 참깨, 잣, 캐슈넛, 피스타치오, 아몬드, 호두 등을 들 수 있다.
남자와 여자의 빈혈 차이
♣ 여성의 20%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여성들이 많이 발병하지만, 남자의 경우는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는데 특히 40대를 넘은 남성들이 요주의 대상이다.
♣ 여자 빈혈의 원인들은 주로 생리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임신 등으로 인한 출혈때문인 경우가 많지만, 남자의 경우엔 위암이나 식도암, 대장암 등 심각한 중증질환으로 인한 출혈이 원인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남자들이 더 위험하다는 얘기.
♣ 실례로 빈혈증상이 나타나서 검사해보니 대장암으로 판명이 난 경우도 많다. 따라서 40대 이상 남성들은 빈혈과 함께 가슴통증, 복통, 변비, 설사, 속쓰림,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면 정밀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